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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새내기 시의원이 의정비 인상 앞장 빈축월정수당 인상 조례안 대표발의…따가운 시선속 의식 벌써부터 꼼수?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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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5  0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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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의장 김종복)가 지난달 22일 월정수당 인상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월정수당·의정활동비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오는 2018년 1월분부터 공무원 보수 인상률(3.5%)을 반영해 월정수당을 6백52만2000원을 증액해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하남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비는 연1,320만원, 월정수당은 연2,526만원으로 연봉으로 합산하면 3,840만원이다. 인상되는 월정수당은 의원 1인당 7만8000원으로 많은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대표 발의자는 이교범 전 하남시장의 비서 출신으로 지난 5월 9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시의원 배지를 7개월 밖에 달지 않은 새내기 A의원이다. 선거공보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A의원의 날렵함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 따름이다. 더구나 이러한 행태가 시민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고려도 없이 말이다.  

이는 지방자치법이 개정된데 따른 것이나 월정수당 인상을 발의하기에 앞서 조금 더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염불 보다 잿밥’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인상을 보여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검증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내기 시의원의 월정수당 인상 조례안 대표발의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인상 요구에 앞장서기보다는 성과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물론 의정활동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당장 시민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충실한 입법활동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시민들의 고충을 좀 더 덜어줄 수 있다면 환영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금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 7개월차 시의원이 월정수당 추진에 앞장서는 것은 적절치 못한 행태라는 대다수 시민들의 지적이다.

자신의 실리 여부에 따라 의정활동을 한고 있다는 오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그 목적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에 비추어 볼 때 당연히 제고되어야 한다. 그리고 후에  걸맞는 책임있는 의정활동으로 자세를 견지하면서 월정수당 인상에 앞장서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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