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불교 문화유산 전문 보존 처리 기관인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가 오는 2019년 하남시 감이동 위례 신도시 하남권역에 건립된다.

18일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3시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산85 종교용지 1부지에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오수봉 하남시장,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 김종복 하남시의회 의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상 2층, 지하 2층 13,172㎡(약 4000평) 규모로 건립되는 조계종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는 오는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상반기에 완공해 하반기에 개관한다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엑스레이실을 비롯해 대형불화보존 복원실, 불화처리지원실,보존처리지원실, 지류회화실, 약품창 등이 들어서게 된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되는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는  전국 사찰에 산재한 불교문화유산을 진단, 보존하는 국내 전문기관"이라며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교문화유산의 진단과 보존,복원,연구 등이 불교계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국내 최초의 원 스톱 시스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