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초등하교 과밀학급 운영과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시민참여 대토론회가 열린다.

12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하남 망월초등학교에서 미사강변도시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대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미사강변초등학교 윤중식 운영위원장과 구본재 망월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의 초등학교 증설 및 초·중학교 설립, 학교 배정 등에 대한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연일 발품을 팔고 있는 경기도의회 이정훈(한국당·하남2) 의원과 경기도교육청 의무교육담당사무관, 김종희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과 윤재철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임두순(한국당·남양주4) 의원, 임병일 미사중앙초등학교장, 조지연 미사강변초등학교 어머니폴리스회장, 하봉운 경기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는 공동주택 및 신도시 건설에 따라 학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일부학교가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미사강변초등학교의 경우경기도 교육청이 취학 아동과 학급 편제를 기반으로 거주학생을 반영해 30학급, 900여명을 예측해 통학구역을 조정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4개 블록 A6(1,066세대), A7(1,145세대), A9(712세대), A10(875세대) 등 3,800여 가구가 입주하면서 급격한 학생 수 증가로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학교 학교운영회와 학부모측은 과밀학급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며 학급증설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정훈 의원은 "현재  미사지구의 경우 공동주택 및 신도시 건설에 따라 학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일부학교가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이날 토론회를 통해 과밀학급 방지방안을 마련하는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