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30분께 하남시 춘궁동의 한 목재소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최모(여, 50)씨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고 비닐하우스 2동과 목공 기계류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원의 피해가 났다.

이로인해 비닐하우스 2개동, 컨테이너 1개동, 목재 3t가량을 태우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근 가지 변져 방음벽 일부가 불에탔다.

출동한 하남소방서는 1시간 10분 만인 오후 2시 4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불이 도로 안까지 번지지는 않아 교통 소통에는 큰 지장은 없었다.

최씨는 “비닐하우스 측면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하남 소방서 관계자는 "이 불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얼굴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었으나 큰 부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톱밥을 모아 소각했었다는 최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