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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영 양>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http://www.prkorea.com/ )가 미국의 저명한 교육콘텐츠 사이트인 팩트온파일의 한국지도에 대해 오류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뉴저지주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윤채영(17)이 반크의 사이버 외교관 정회원 활동 교육을 받다가 '팩트 온 파일'(Facts On File·www.fofweb.com) 사이트에서 독도.동해 오류 정보를 발견해 제보하면서 밝혀졌다. 윤양은 반크가 양성하는 '사이버 외교관'으로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하남 1)의 둘째 딸이다.
윤양은 "팩트온파일의 남한 지도에는 독도가 없으며 울릉도는 'Ullung-do(Japan)'로, 동해(East Sea)는 '일본해'(Sea of Japen)로 버젓이 표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반크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양은 담당 교사에게“한국지도 표기에 오류가 있다며 이 지도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지만 ‘모른다’고 피하는 바람에 고치지 못했다”며 “미국에 유학하러 와 직접 학교 사이트에서 잘못된 한국지도를 보니 마음이 정말 아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반크 활동을 열심히 해 최소한 잘못 표기된 지도가 있다며 바로 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크는 해당 사이트를 책임·관리하는 ‘인포베이스 퍼블리싱’의 임직원들에게 오류를 시정해 달라는 서한을 발송하는 한편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바로알리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윤채영 양과의 일문일답
① 최고의 사이버외교관이 된 소감 한마디:
과제제출이 많이 밀리기도 했고 글도 잘 못쓰는 편이라 전혀 생각못하고 있었는데 최고의 사이버외교관이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처음 교육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교육이 끝났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교육을 통해서 정말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더 알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조금이나마 는 것같아 너무 설렙니다.
② 님이 생각하는 사이버 외교관은 어떤 사람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사이버 외교관은 항상 애국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올바른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국민입니다. 전자통신이 많이 발달한 만큼 사이버 외교관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인터넷에 올리면 그 즉시 전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만큼 사이버 외교관이 많다면 한국이 발전하는 데에 있어서 정말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사이버외교관 교육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교육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오류를 찾고 항의서한을 보내는 교육이었습니다. 일년동안 우리학교 도서관과 연결되어 있던 한국오류 사이트를 고치고 싶어했지만 방법이 없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반크 교육을 통해서 사이트 담당자와 메일을 주고 받으며 지도를 고치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④ 사이버외교관 교육이 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교육 전. 후 변화된 점이 있다면?
내가 이렇게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더 큰 일도 해낼 수 있다고 나 자신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한국오류를 발견한다면 화만 치밀어 오르고 외국인들이 사실을 모른다는 것에 너무 실망했었는데 지금은 한국오류를 발견하면 내가 고칠 오류가 하나 더 생겼다!하는 마음에 신이 납니다. 한국에서 살 때는 모두가 함께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니 독도를 우리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지 처음 미국에 오고 많은 오류를 한꺼번에 접했을 때 말도 안된다고, 정말 영화같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육을 마치니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를 잘 모른다는 것이 이해가 되고 내가 더 노력해서 올바른 한국역사를 알리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⑤ 앞으로의 사이버외교관 활동 계획 또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먼저 제 주변 지역에 있는 한국 오류들을 찾아 고치고 싶고 학교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더 많은 활동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된다면 반크 동아리를 학교에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많은 학생들을 모아 더 많은 오류를 고치고 미국인들이 보는 한국의 이미지도 좋은 쪽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⑥ 교육을 마치며 후배 새내기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려요.
처음에는 12과제만 하면 되니까 쉽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성의를 들여가며 하려니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그렇지만 한과제씩 끝내면서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고 얼른 교육을 끝내고 사이버 외교관이 되어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해나아갔습니다. 물론 저도 많이 밀리고 중간에 정말 중요한 PSAT(미국의 수능 모의고사..?)가 겹치는 바람에 바빠서 힘들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말고 되새기며 딱 한달만, 딱 12과제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노력해 보세요! 포기는 배추를 세는 단위입니다....ㅎ 제가 응원 할게요!! <발췌 반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