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풍천동로 서울방면 좌회전 폐쇄에 운전자들이 뿔났다. 스타필드 하남 개장을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일고 있다.

한국.한신.현대.동일.대명.은행.부영아파트 등에서 서울방면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의 교통 혼잡이 빚어져 평소보다 시간이 2∼3배 걸리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하남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관계기관(하남경찰서, 하남도시공사) 회의를 거쳐 덕풍천동로(유니온파크) 서울방면 좌회전을 오는 5일부터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덕풍천동로(유니온파크) 서울방면 좌회전 폐쇄시 스타필드 개장에 따른 대규모 교통량을 미사대로측으로 최대한 수용시켜 기존 시가지로의 유입을 억제하고 미사대로 교통처리능력이 현황 대비 약 20% 이상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 하남시의 이유다.

하지만 덕풍천동로 서울방면 좌회전 폐쇄 이후 첫 출근길인 5일 오전. 스타필드 하남 인근 주민들이 서울방면으로 가는 길은 이동시간이 30분가량 걸렸다.

해당 지역은 평소 폐쇄되기 전 좌회전으로 서울방면으로 통과시 걸린 시간이 평균 5분인 것에 비교하면 6배 가까운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게다가 하남시는 경찰서와 함께 에서 행로에 대해 안내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은 대체 경로를 잘 몰라 스타필드 하남방향으로 우회전하거나  팔당대교 방향으로 이동, 또 다시 시내로 진입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남시의회 오수봉 의원도 덕풍천동로는 서울로 출근하는 주도로로 지역 주민들의 반상회를 통하거나 입주민 대표 또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서라도 사전에 충분한 홍보가 있었어야 한다고 지적한바 있다.

오수봉 의원은 "많은 시민이 불편을 느끼고 피해가 있다면 그런 요인들을 해결하거나 해소한 다음에 개장을 하는 것이 순리이고 도리"라며 "시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스타필드 하남 개장을 연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