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하남'이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쇼핑몰’ 등의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받는다.

29일 신세계측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은 단일 쇼핑몰, 실내 주차장, 다이내믹 파사드(건물 외관), 비정형 천창 등 4가지 항목에서 국내 최고기록을 보유해 9월초에 인증서를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기록원(KRI) 조사단은 지난달 6일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4층, 지상 3층 규모의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에서는 가장 큰 쇼핑몰로 연면적 45만9517㎡(13만9260평)로 신세계가 올해 3월 초 부산에 증축한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41만7304㎡)의 1.1배, 신세계 강남점(9만8843㎡)의 4.6배 규모다.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은 지난 2009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또 자동차 560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실내주차장은 총 면적 243,824㎡으로 국내 단일건물 최대의 주차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이나믹 파사드는 주출입구 외벽에 가로·세로 각 125㎜ 패널유닛 약 10만7000개 붙여 바람에 따라 가변적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조형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부사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여가, 레저까지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첫번째 쇼핑 테마파크라는 명성에 걸맞게 총 4가지 부문에서 국내 최고 기록을 인증받게 됐다”며 “스타필드 하남의 컨텐츠, 상품, 서비스에 그룹의 총 역량을 집중해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