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가 하남시 하산곡동 주한미군 공여구역에 추진 중인 제2캠퍼스 조성과 관련, "대학의 수도권 거점 확보를 통해 제천시와 세명대가 모두 상생하는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는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세명대의 수도권 거점 확보는 지역 명문사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지역대학으로써 지역기반의 인재양성, 지역경제·사회·문화 활성화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명대는 "하남 제2캠퍼스 조성에 대해 여러 가지 오해가 퍼져있다"며 "학령인구가 줄어 오는 2023년 이후 대학 정원 충원 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에 대비해 줄어드는 입학 정원 중 일부를 하남으로 이전해 생존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세명대가 수도권 거점을 활용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 그 열매는 제천과 하남의 양 캠퍼스가 골고루 나눠가지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제천 본교가 이전보다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는 "하남 캠퍼스 이전은 전체가 아닌 25% 정도에 불과하고 한의과대학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이전 학생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대체할 것과 기숙사 인원 합리적 조정으로 원룸 사업자 우려 최소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세명대가 수도권 거점을 활용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 그 열매는 제천과 하남의 양 캠퍼스가 골고루 나눠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제천 본교가 이전보다 더욱 발전하는 기회를 열 수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하남 캠퍼스 이전은 전체가 아닌 입학 정원 2000명의 4분의 1인 500명 수준에 한정 △한의과대학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전 학생 대체 △기숙사 인원 합리적 조정으로 원룸 사업자 우려 최소화 등의 사실을 강조했다.

하남캠퍼스 조성과 관련한 오해 해명에도 나섰다. 대표적으로 △하남캠퍼스 이전에는  △한의과대학은 이전 대상 제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전 학생 대체 △기숙사 인원 합리적 조정으로 원

조남근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세명대는 지역대학으로서 제천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을 직시하고 있다”며 “제천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민·관·산·학 협력, 교육과 봉사 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