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비좁은 차도와 인도에 수개월째 무단으로 쌓아놓은 적재 물로 인해 통행인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10일 주민들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8블록 주변에 10여개의 상가를 신축중이다.

하지만 건설공사현장 인도에 마구잡이로 건축자재를 쌓아놓아 통행하는 보행자들이 각종 적치물들을 피해 걸어 다니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건물 주변은 공사장에 진입하는 진출·입로 로 차량통행이 빈번하지만 각종 자제와 폐기물들이 아무런 조치 없이 적치되고 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구산유치원 방향 인도 한쪽을 건축물자재로 아예 막아놓고 적치하는 등 사유지인양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공사기간 등 현황을 알리는 공사개요나 표지판은 물론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 펜스 설치도 부실한데다 적치된 건축자재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 등 흡사 무법지대를 연상케 하고 있다.

인근 상인 A씨는 “지역민들이 통해하는 인도에 철근과 건축자제 등으로 보행로를 막아 차가 지나가는 도로위로 다녀야 해 위험하다”며 “야간에는 길이 잘 보이지도 않아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돌이나 공사 자재에 걸려 넘어지는 등 시민불편과 안전사고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