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과 함께 하남시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추진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서울 지하철 9호선의 하남 연장 노선이 한국교통연구원 타당성 검토 결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현재 건설 중인 5호선 연장노선인 고덕역과 환승이 확정돼 향후 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16~2025년)은 서울 강동구 고덕2동 샘터공원에서 강일4보금자리지구, 미사강변도시를 지나 남양주 양정(서강대 캠퍼스)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측은 대도시권은 출퇴근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이용률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조속한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빠른 교통서비스 구축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평균 30분대의 교통여건으로 가야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은 9호선 미사지구 연장안을  광역철도 등을 추가로 계획안에 반영, 향후 관계부처가 내놓을 최종 확정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양근율 철도기술연구원 부원장은“기존의 교통망 구축에 따른 재원조달에서 도로와 연계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9호선 연결 부분은 충분히 우선순위에 넣어 우선적으로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혀 9호선 하남연장에 힘을 실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입주민과 예정자들로 구성된 미사강변연합(대표 유경훈)도 공론화를 통해 지하철 9호선을 미사지구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국토교통부와 관계요로에 제기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9호선이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남양주 양정까지 연장이 된다면 현재 건설 중인 5호선 연장노선(하남선)과 환승될 예정으로 미사강변도시에서 강남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뛰어나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정역까지 연결될 경우 중앙선이 강남권에서 강원도로 이어지는 전철 이용객이 늘면서 수익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