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하남시선거구가 1차 경선지역으로 확정되면서 이현재·유성근·윤완채 등 4명의 예비후보들이 1장의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사활을 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좌로부터 이현재·유성근·윤완채 예비후보>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20대 총선 공천 심사 결과 하남시 선거구를 1차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선거구는  현역인 이현재 의원(66)을 비롯, 유성근 전 의원(66),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54)이 3파전 경선으로 치르기로 했다.

당내 경선은 안심번호가 오는 8∼9일쯤 나오면 10일부터 경선에 들어가 22일까지 당원 30%, 시민 70%가  참여하는 국민경선 여론조사로 승자를 가려 최종 공천자가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예비후보들의 1차 운명을 가를 1차 경선을 놓고 지역 정치권은‘유권자와 안심번호’가 당내 경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새누리당 하남시 선거구가 1차 경선지역으로 확정되면서 예비후보들 간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유권자 가운데 안심번호로 여론조사를 하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