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흰 연기는 인체에 무해한 순수한 수증기입니다"

하남에너지서비스 임직원들이 열공급시설이 위치한 황산사거리 일대에서 백연 무해성에 관한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홍보캠페인은 일부 지역 주민들이 하남열공급시설 굴뚝에서  흰 연기가 배출된다며 제기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고자 실시됐다.

하남에너지서비스 30여명의 임직원들은 주민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수증기'에 대해  “하남열공급시설은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사용해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아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일 뿐 인체에 무해한 순수한 수증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증기는 하남열공급시설의 냉각탑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하얀 연기처럼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지만 이는 겨울철에만 입김이 보이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발전기의 열을 식힌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공기를 만나 하얀 연기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주민 이모(45)씨는 "처음에는 불이 난 것으로 오인했는데, 하남에너지 서비스 직원들의 홍보 캠페인을 통해 수증기임을 알게 되었다"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설명해주기에 믿음이 가고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등 잘못된 정보가 융통되고 있다"면서 "수증기를 우려하는 하남시민의 걱정을 덜어주고,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