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하남지역 미사강변과 위례신도시에 내년 7개 학교가 신설된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미사초 등 3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6개 학교가 개교한데 이어 내년에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에 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사강변도시 초3·중1·고교1곳이며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에는 2개의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4곳은 내년 3월에 문을 열며 나머지는 4∼10월 개교한다

신설하는 학교는 윤슬·한홀·청아·윤슬중·미사강변고로 미사1·2, 풍산동 주민들의 자녀가 대상으로 통학구역을 조정했다.

오는 2017년에도 1개의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미사강변도시의 학교 수는 15개가 된다.

오는 9일부터 첫 입주가 시작되는 현대엠코타운 등 오는 2017년까지 5,074가구의 공동주택이 예정돼 있는 위례신도시 하남권역도 내년 3월 2개의 초등학교가 개교를 서두르는 등 학교 신설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신설에 따른 문젯거리도 속출한다. 몇 몇 학교는 설계변경 등 공사 중 안전상의 문제로 준공이 늦춰지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정을 위해 3월 개교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미사강변·위례신도시의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초 입주 시점을 고려해 학교별 개교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