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 초등학교 주통학로인 덕풍3동 문화원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인도가 확보되지 않아 학생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3일 지역 학부모들에  따르면 인근 참아름을 비롯, 아이파크 1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학생 대부분이 이곳으로 통학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풍산지구 주택 건설 사업으로 상가가 형성되면서 일부 차량들이 인도를 점령하면서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또 통학로에 불법 주·정차, 불법 적치물로 인해 학생들이 차량을 피해 통행하고 있어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학교로부터 300m 이내 지점에 설치된 스쿨존은 차량통행이 제한되거나 시속 30km 이내로 서행 및 주정차를 금지해야 하지만 제대에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주민 이모씨(39 덕풍3동)는 "하남시가  초등학교 등하굣길 길목인 것을 알면서도 차량이 인도를 점령해도 단속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학교에서 하남문화원 구간만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주차된 차량을 단속하는 등 인도가 확보돼야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