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음두호)는 20일 오전 망월동 미사 보금자리 택지개발지구 내 빈 창고 건물을 대상으로 인원 23명, 차량 8대가 동원된 가운데 실제로 건물에 화재를 일으켜 실물화재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최근 보금자리 택지개발지구 내 화재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 풍산동 빈집에서 화재로 청소년 3명이 사망하는 등 택지개발지구 내 화재발생 위험성이 대두됨에 따라 화재발생 시 신속한 인명검색 및 구조, 효율적인 화재진압과 연소확대방지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음두호 서장은“보금자리 주택 내 건물들이 철거되기 전까지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화재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물유형에 맞는 대응매뉴얼을 적용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평소 장비조작훈련 및 현장활동 표준기법 숙달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