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ㆍ투명 경영으로 조합원들과 농업인들이 행복한 1등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제1회 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서 제14대 하남서부농협조합장에 입성한 안종열(57) 당선자<사진>는 "조합원이 농협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1등 조합으로 만들겠다"며“앉아서 일하는 조합장이 아니라 달라졌다는 말을 듣기 위해 발로 뛰어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안 당선자는 유효투표수 1526표 중 1,004표(65.96%)를 얻어 현 조합장인 조장희(336표) 후보와, 박진성 전 감북지점장(182표)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안 당선자는 "자립농협의 기반위에 안정된 경영으로 조합원을 위해 더욱 도약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면서 "농협생활 3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투명한 업무공개와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자는 또 “농협의 조직과 사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농업인 조합원이 문화·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조합이 되도록 완전자립 경영기반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선거에서 나타난 조합원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수익을 창출하고 조합원간의 화합을 다져 선진농협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며“임직원이 화합해 최고의 서부농협을 만들고 경영의 완전공개를 통해 조합원의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과감한 혁신으로 낡은 제도와 관행을 탈피하고 알뜰경영을 펼쳐 최우량조합으로 성장 발전시킬 방침”이라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81년 서부농협 감북지점 직원을 시작으로 농협맨으로 출발한 안 당선자는 신용상무, 감북·초이지점장, 고골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남한고 총동문회장, 하남시학교운영협의회장, 민주평통하남시협의회 자문위원, 서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농협전문인이다.

1,848명의 조합원의 수장으로 우뚝 서게 된 안 당선자는 농ㆍ수ㆍ협 및 산림조합 전국동시선거로 인해 2015년 3월 20일부터 2019년 3월 20일까지 4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