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의 실익증대와 복지증진에 최우선의 역점을 두고 신바람 나는 조합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실시된 제15대 하남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된 임갑빈 조합장(60)의 <사진>당선소감.

이날 투·개표 결과 임 조합장은 총 3,715명의 조합원 중 2,555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66.7%인 1,701표를 얻어 31.3%인 851표를 득표한 이재식 후보(59·전 농협은행 하남시지부장)를 850표차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조합원의 꿈이 하남농협의 꿈입니다." 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재선에 성공한 임 조합장은 "이번 당선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조합원들의 훈계로 여기고 있다"며 "현장중시, 실행중시, 원칙중시 경영으로  조합원 모두가 잘살고 진정한 주인으로 대우받는 농협건설을 위해 성과 열을 쏟아 1등 하남농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 조합장은 "21세기 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건전 재무구조, 조합원 환원사업·지도사업 확대, 미사지구 하나로마트 건립 등 역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명한 운영공개와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운영에 반영하고 친절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조합 사업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조합사업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현직 조합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임 조합장은 하남시 토박이로 동부초, 남한중­고를 거쳐 경원전문대학 경영과를 졸업했으며1981년 공채로 하남농협에 입사한 후 상무와 지점장을 역임하고 카리스마와 덕목을 겸비한 정통 농협맨으로 신용, 경제 토탈 실무통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임 조합장의 임기는 3월 21일부터 2019년 3월 20일까지 4년이다.

부인 나금옥씨(54)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