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의 열악한 중소기업이나 IT기술력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실질적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3D 가상기술산업지원센터’가 정식 설립됐다.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경원, KETI)은 26일 하남시 벤처센터 2층에 ‘3D 가상기술산업지원센터’ 문을 열고, 하남시에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필요로 하는 장비구축은 물론 IT기술을 지원해 산업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3D 가상기술산업지원센터’는 중소기업들이 IT기술이 부족한데 창안,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 기술에 IT기술을 접목 해 경쟁력 있는 제품생산을 유도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기·전자 관련 업체들은 그동안 소비자들이 중소기업제품은 AS가 부족한 탓에 대기업제품들을 선호했으나 이 같은 단점을 보완, 실질적인 AS를 쉽게 할 수 있도록 3D AS형태로 분해조립도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제조업체들이 에너지·자원비용 상승과 환경오염문제, 원가상승, 생산성저효율성 등 점점 어려워져 가는 환경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 3D기술 지원은 생산효율성을 높이는데 획기적인 도움이 예상된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기업의 제품·설비 및 공정의 설계,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 전 생애기간을 3D가상디지털공장에서 실제와 같이 수행해 문제점 파악과 효율화 방안을 제시한다.

조진웅 센터장은 “하남의 중소기업들이 AS영상 기술력이 없어도 정보를 쉽게 구하고 이용할수 있고, 수리할수 있기에 많은 기업들에 도움이 될것”이라며 “나아가 하남에 IT업체들을 유치하는데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남은 청정도시로 오염물질을 유발할 수 있는 제조업보다 지식산업이나 콘텐츠 산업시설들이 많이 들어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3D 가상기술산업지원센터 는 전자부품연구원 외에도 한국IT기반환경융합기술연구조합, 한국뉴욕주립대 CEWIT Korea 연구소,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며 2014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총 사업비 270억 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