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고등학교(교장 염성기)가 지역 명문고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명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 4년제 대학에 10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11일 하남고에 따르면 올해 치러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대를 비롯, 연대, 고려, 서강대, 성균관대, 육사 등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에 30명(복수지원 포함)을 합격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해가 거듭 될수록 매년 대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남고는 하남. 광주지역 고교 가운데 최다 합격자수를 기록한데다 8년 연속 서울대에 합격시킴으로서 변화하는 독보적 명문사학으로 자리를 잡으며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학별로 발표되는 정시에서도 추가합격자를 포함하면 수도권 상위권대학을 포함, 국내 유명 대학에 최소 20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 응시 학생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남고가 대입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체계적인 교육과 우수한 교육프로그램덕분이다.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온라인 강좌의 강점인 수준 높은 강의 수강과 오프라인에서의 실질적 지도, 대학별 치밀한 입시요강 분석으로 학생들의 실력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특히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한 학생 자율적 운영 동아리 활동 에도 아낌없이 지원하였으며, 특기·적성교육, 철저한 사회봉사활동, 리더십 계발 등 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와 진로지도 등 우수학생을 위한 비전홀 운영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하남고 입시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학교,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학교, 교사들이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학교를 지향한 결과의 결실"이라며“교직원들이 합심해 지원하고, 지도교사의 열정과 잘 학생들의 의욕이 삼위일체를 이뤄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염성기교장은 “그동안 학생 지도에 고생이 많으셨던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명문고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포부을 밝혔다.

한편 올해 40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하남고는`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갖춘 실력 있는 인간육성`을 교육목표로 지난 1963년 개교 후 수도권의 명문고답게 21세기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쓰며 많은 인재들이 배출돼 법조계, 학계, 재계, 군·관계, 언론·방송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