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미사중학교(교장 임향춘)기 교복물려주기 수익금으로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의류를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사중학교의 이번 사랑 나눔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 간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뤄져 각별한 의미가 담겼다.

2024년도 학생자치회 임원들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년도 3학년 졸업생 약 217명으로부터 다양한 교복 기부를 받아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4년간 진행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들은 “사랑과 섬김 배려의 정신”을 목표로 이 행사를 주관한 결과 올해는 약 517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판매 수익 약 5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학생자치회 임원단 25명은 수익금으로 여주 쌀 10kg 60박스를 구입해 지난달 30일 하남시의 대표적 장애인 시설인 소망의 집에 쌀 300kg과 기부받은 의류 18박스를 전달하는 한편, 신하남자원센터를 방문해 폐지를 모으며 어려움 삶을 살고 계시는 지역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특히 수익금 중 일부는 교내 모범 학생 1·2·3학년 10명씩 총 3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내･외의 알찬 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학교의 자랑이 되고 있다.

임향춘 교장은 “학생자치회와 학생,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와 사랑으로 이루어진 이 뜻깊은 행사를 통해 학생자치회 임원 및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관내의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의 삶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며 이 모든 행사와 계획을 위해 수고 하고 애쓴 모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든 분들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심연서(3학년) 2024년 전교 학생자치회장은 “감동과 사랑, 기쁨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시간으로 미사중 학생자치회 행사 중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행사 였고, 이렇게 우리가 노력하고 정성과 시간을 투자해 모든 정성들이 우리의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 되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