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경기도에서 "살기 좋은 도시" 4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최근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학교 국가 위기관리연구소,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국 시도별 '2024 사회 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4)-살기좋은 지역' 결과 공개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천시에 이어 경기도 31개 시군 중 두 번째다.

올해 수도권 62개 시·군·구에서 톱20(1~20위) 안에 들어간 경기도 소속 지방자치단체는 하남시를 포함한 지자체는 모두 11곳이다.

사회 안전지수는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 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분야(차원)의 정량 지표와 주민 설문조사 결과와 정성지표를 합산해 산출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 제주·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했으나 표본이 적은 45개 지역은 제외했다.

하남시는 생활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남시 사회 안전지수는 60.60점으로 수도권 전체 4위다.

하남은 2022년 사회안전지수 조사부터 경기도 지자체 중 상위권을 유지하다 지난 2023년 4위에 등극하면서 올해는 2위라는 이름을 올렸다.

정량지표를 구성하는 4개 분야 중 건강보건(58.84점)은 도내 6위에 그쳤으나 생활안전(60.78점) 3위, 주거환경(60.59점)에서 5위, 경제활동(62.69점)은 3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미사강변도시 건립에 따른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인한 재정자립도 향상, 주거환경 개선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 중부, 양양 간 고속도로, 한강, 검단산 등 각종 개발·교통 호재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전언한다.

이현재 시장은 "수도권 최고로 살기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책 만족도를 증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하며 한류를 선도하는 K-컬쳐 중심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살기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