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하고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지만, 원도심은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원도심 일부 단지의 경우 가격을 올리고 있는 데다 호가도 오르는 등 상승 압박이 거세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5일 기준) 하남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7%포인트(p) 오른 0.40%를 기록했다.

2024년 ▷4월 첫 주 -0.05% ▷4월 2주 -0.02% ▷4월 3주 0.07% ▷4월 4주 0.07%로 ▷5주 0.01% ▷5월 첫 주 0.07% ▷5월 2주 0.04% ▷5월 3주 -0.05% ▷5월 4주 0.06% ▷6월 첫 주 0.05% ▷6월 2주 0.01 ▷6월 3주 0.04 ▷6월 4주 0.08% ▷7월 첫 주 0.02%로 ▷7월 2주 0.11% ▷7월 3주 0.06% ▷7월 4주 0.08% ▷7월 5주 0.13% ▷8월 첫 주 0.40%로 11주 연속 오름세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신도심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 사례가 속출하는 등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겁다.

이 때문에 원도심과 신도심의 부동산 양극화 심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양상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매매 선호지역 중심의 상승 거래와 매도 희망 가격 오름세로 매수 심리가 조급해지고 있으나, 휴가철 매수문의 감소 및 매물가격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 주저 현상이 상승 분위기를 일부 상쇄시키며 상승폭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셋값 역시 원·신도심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했다.

상승폭이 전주(0.01%)보다 0.26% 오른 0.27%로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4년 ▷3월 첫 주 -0.01% ▷3월 2주 -0.26% ▷3월 3주 -0.09% ▷3월 4주 -0.01% ▷4월 첫 주 -0.15% ▷4월 2주 -0.03% ▷4월 3주 -0.17% ▷4월 4주 ▷4월 5주 0.00% ▷5월 첫 주 0.01% ▷5월 2주 -0.03% ▷5월 3주 -0.09% ▷5월 4주 0.01 ▷6월 첫 주 0.09% ▷6월 2주 0.07% ▷6월 3주 0.06% ▷6월 4주 0.09% ▷7월 첫 주 0.11%로 ▷7월 2주 0.14% ▷7월 3주 0.06% ▷7월 4주 0.04% ▷7월 5주 0.01% ▷8월 첫 주 0.27%로 11주 연속 올랐다.

최근 전세 사기 여파로 인한 아파트 쏠림 현상, 금리인하 기대감, 공급 불안심리 등이 실수요자의 매수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전세 임차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매물 감소하는 등 휴가철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