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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한강 변 자전거도로 확장 무산환경청, 제방 훼손·안전성 담보 못해…3차례 협의에도 해결점 못 찾아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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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1  04: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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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미사동 한강 변에 추진 중인 자전거도로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허가권자인 한강유역환경청이 제방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들어 불허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남시가 사고위험이 높은 자전거길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한강 변 자전거도로 개선 사업이 용도변경 문제의 난관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미사동 559-1과 521-1 일원 한강 변 자전거도로 확장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서울 강동에서 하남을 거쳐 팔당으로 이어지는 구간 중 미사동 일원 2.5km 구간에 대해 1.3m의 폭을 2.4m로 넓히는 사업으로, 라이딩에 따른 시인성 문제와 폭이 워낙 좁아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한 곳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실시 설계 용역과 지반조사 용역 등 사업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관련 인허가를 완료했다.

더불어 올해 예산 19억 여원(시비 17억, 특교세 2억)을 확보해 6월 공사를 발주해 내년 6월 준공계획이었으나 해당관청인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10월 사업재검토를 요청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환경청의 사업재검토 요청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3차례에 걸친 협의를 거쳤으나 6월 현재 실마리를 찾지 못해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

환경청은 사업구간이 한강 둑방이다보니 제방의 안전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반 등 확포장에 의한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해 용도변경을 해 줄수 없다는 견해여서 이곳 개선사업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해결점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환경부 승인을 얻지 못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이곳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데 공감하는 만큼 향후 여러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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